2016-17 Serie A 36R Torino 0-5 Napoli 짧은 감상 토리노 FC


오늘 경기의 교훈은, 이 팀은 정말 벨로티 빼면 싹 다 때려부수고 다시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먼저 수비부터. 수비는 저게 세리에A급 수비라고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예전에 세리에B 있을 때도 10-11시즌에 B 9위할때나 하던 수비를 지금 저렇게 하고 있으니 순식간에 4골을 먹히지요. 정말 지난 나폴리 원정경기에서도 그렇고 오늘 경기도 그렇고 종종 세리에B시절에서나 보이던 수비를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4-2-3-1을 쓰는 건 좋은데 그렇다면 공미자리에 좀 제대로 된 선수를 넣어야지 저렇게 안되는날은 볼끌던 로시나보다도 떨어지는 랴이치를 주구장창 저자리에다가 놓으니 공격도 안되고. 팔케도 개인기 하다가 뒤로 볼 돌리기만 하니 최전방의 벨로티가 아무리 메날두라도 저게 됩니까. 그리고 베나시는 쓰기가 싫은 건지 쓸 줄 모르는 건지 자꾸 이상한 롤이나 맡기다가 50분만에 교체해 버리고. 그리고 대신 들어온 구스타프손은 자기가 뭘 해야 할지도 모르고 멍때리면서 해야 할 수비도 하나도 안하고.

그리고 이투르베. 이친구 이야기 좀 합시다. 얘는 잘하는 게 뭔가요.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도무지 눈을 씻고 봐도 잘하는 게 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2번째 실점 때는 쓸데없는 트래핑이나 하다고 볼뺏겨서 역습당해가지고 먹히고. 그런 주제에 느긋하게 오더군요. 그리고 그 얼마 안 지나서는 뻔히 보이는 공중볼을 기다려서 받다가 뒤에서 오는 나폴리 선수한테 뺏기고. 얘는 진짜 왜 데려온 건지 시즌이 다 끝나가도록 이해가 안 갑니다. 이런 애를 그나마 뭐라도 해보려던 보예랑 교체하니까 이 사단이 나지... 이투르베가 온 뒤로 왼쪽 공격은 완전히 죽었습니다.

미하일로비치는 이 경기를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봤지만, 여하간 수비라인 처음부터 새로 짜고 미들진도 베나시 활용법 배우고. 필요하면 벤투라한테 삼고초려해서라도 배워와야 합니다. 공격은 제발 되도않는 이투르베 빨리 임대 끝나서 원팀으로 돌려보내고 (...) 랴이치 팔케도 좀 필요할 땐 내리고 한 가지 툴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선수를 좀 여름에 데려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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