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된 토리노의 팬들: 카이로 회장에 대한 퇴진론과 옹호론 토리노 FC

Change.org에서 그라나타의 회장에 대한 비판 청원이 나타났다. 하지만 반대하는 사람도 여전히 있다. 

Torino urbano cairo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제 그라나타의 서포터들은 더 이상 그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 토리노 서포터들은 우르바노 카이로 회장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를 나타내는 탄원을 Change.org에 올리면서 다른 팬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현재 2000여 명 이상이 여기에 서명하였다. 이 탄원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우르바노 카이로 회장)는 13년 전에 토리노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구단 소유의 스타디움을 획득하고 팀을 '풀리치와 그라지아니가 있던 시대'처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현재 토리노는 우르바노 카이로 개인을 돋보이게 만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며, 현재 팀의 혼미한 상태와 의욕 저하로 인해 토리노 팬덤이 분열되어 있으며 더 이상 그에게서 미래를 찾을 수 없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이 탄원서는 카이로가 토리노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무거운 내용의 탄원서 말미에, 이 글의 작성자는 자신을 '진정한 토로의 팬'이라고 적었다. 이 서명은 모호한 측면이 있지만, 자신들을 토리노의 모든 팬과 동일시하였다. 그러나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도 존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카이로와 함께한다'는 타이틀의 탄원서 역시 같은 사이트에 올라왔다. 이 역시 세 자릿수가 넘는 서명수를 기록했다. 또한 본지는 몬도비 그라나타 클럽(club granata di Mondovì)의 창설자 중 하나인 클라우디아 포르자노 몬도비(Claudia Forzano Mondovì)씨로부터 글을 받았는데, 여기에는 "누구도 팀을 멋대로 재단할 권리는 없으며, 소수의 사람들이 모든 토리노 팬을 대표한다고 말할 수 있는 권리도 없다"는 말이 있었다. 실제로 이 온라인 청원서들에는 많은 후속조치들이 있었지만, 위 청원서에 적힌 대로 그라나타의 팬들이 약 100만 명이라는 것이 사실이라면 여기에 서명한 사람은 토리노 팬의 극히 적은 부분에 불과하다.

클라우디아 포르자노 몬도비는 서신에서 자신과 토리노 팬덤을 구분하였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존중하지만,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몇몇 극단적인 주장으로부터 거리를 두게 해야 한다." 또한 카이로 회장에 대해서, "몇몇 사람들은 나더러 클럽을 인수하라고 하기도 한다. 우리는 우리가 전면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그라나타와 관련된 사람들은 항상 열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역시 잘 알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카이로가 토리노에서 이룬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우리 모두는 팀이 이탈리아 전체를 통틀어서도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던 시점으로부터 팀이 세리에A에 정착하는 업적을 만든 사람, 또한 모든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관리의 모범이 되는 모델을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

카이로의 퇴진을 주장하는 쪽과 카이로를 옹호하는 쪽의 충돌은 점차 수그러들 것이라고 예측된다. 자신들의 반대파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는 않겠지만, 아마 현재의 구단 운영진이 없다면 팀의 미래가 더 어둡게 될 것이라는 사실도 이해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청원서나 서신 따위가 아니라, 다음 시즌 토리노의 시즌권을 구매한 실제 숫자이다. 이렇게 볼 때, 시즌권 판매를 시작한 직후 첫 3일 동안 카드 판매량은 지난 시즌 대비 30% 증가하였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원 작자: Marco De Rito

 

근 10년 넘는 동안, 시즌 중이건 프리시즌때건 맨날 토리노팬들끼리 싸우는 떡밥이 카이로 퇴진론/옹호론이었는데 이게 점점 과열되는 양상일지도 모르겠군요. 느끼기로는 비판론>옹호론이었던 듯한데, 사실 지금 당장 카이로 이외의 대안이 없는 것도 사실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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