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 팬들은 데르비 때 유베 관계자의 토리노 홈 출입 금지를 구단에 요구한다 토리노 FC


(사진: 2013-14 시즌 토리노 더비에서 보였던 수페르가의 비극에 대한 모욕적 배너)

토리노 팬클럽 그룹들은 합동으로 그라나타의 회장 우르바노 카이로에게 조만간 있을 데르비에 대한 서신을 보냈다. 2013-14 시즌 데르비 때 유벤투스 스타디움의 쿠르바 시레아에 걸렸던, 수페르가의 비극에 대한 모욕적 배너(위 사진 참조)가 비안코네리의 보안 총책인 알레산드로 단젤로(Alessandro D’Angelo)의 도움 혹은 방조 하에 만들어졌고 안드레아 아넬리에 대한 조사 후에도 그가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리포트가 보도된 후 토리노 팬들은 매우 격앙되어 있다. (해당 리포트에는 단젤로와 유베 울트라스 부치(Bucci)가 이 배너에 관하여 나눈 대화가 보도되었다) 
이 서한 역시 그 격분 속에 구단의 정당한 대응을 요구하는 것이다.


친애하는 우르바노 카이로 회장에게.

우리는 2018년 12월 15일 있을 홈에서의 데르비에서, corso Sebastopoli*의 이름에 걸맞는 팀에 대한 기억을 모욕하는 데 참여한 팀의 회장 및 관계자들을 그란데 토리노 경기장에 출입을 금지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는 적절한 조치일 뿐 아니라 의무적으로 응당 해야 할 조치입니다.
(* corso Sebastopoli: 토리노 시의 한 거리로, 이 거리에는 스타디오 그란데 토리노 및 '그란데 토리노' 광장이 있어 그란데 토리노의 별칭으로 종종 사용된다 - 역자주) 

그리고 토리노의 팬으로서, 우리는 이 도시의 다른 팀 지도부들이 그라나타의 홈에서 열리는 데르비에 참석하는 것을 스스로 삼가는 것 역시 의무라고 믿습니다.

또한 이 문제는 사실상 일방적인 '좋은 이웃'이라는 미명하에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토리노 FC 차원에서 긴급하고 필수적으로, 또한 공식적으로 다뤄야 하는 주제여야 합니다.

토리노 FC의 대응은, 반드시 이 범죄에 책임이 있는 인물들에 대한 경고를 기반으로 해야 하며, 데르비 때에 그란데 토리노 경기장에 발을 못 붙이게 하는 것은 그 첫번째입니다.
또 이는 저들의 행위에 대한 정당한 되갚음이 될 것입니다.

성의를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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