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치에서 바레카까지: 토리노를 떠난 자에 대한 저주 토리노 FC

바레카조차도 토리노를 떠난 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이른바 '카이로의 저주'를 말하는 자들이 있다. 이 말은 몇 년 동안 있었던 현상에 대해서 쉽사리 설명하지 못하던 사람들에게서부터 나왔을지도 모른다. 간단히 말해 최근 몇 년 동안 토리노를 떠난 선수들은 다른 곳에서 그들의 폼을 찾기 위해 엄청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모나코의 바레카 - 이 저주는 안토니오 바레카에게도 나타났다. 바레카는 지난 여름에 수알리오 메이테와의 스왑딜과 유사한 형식으로 모나코로 갔다. 그의 시즌 시작은 상당히 희망적으로 보였지만, 토리노 유스 출신인 바레카는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프랑스 리그가 1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그는 오직 7번만 피치 위에 나설 수 있었고, 계속해서 벤치 혹은 관중석에 앉아 있을 뿐이었다. 그의 부진은 모나코 팀 전체의 부진과도 맞물려 있는데, 모나코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미 탈락하였으며 리그에서도 18위에 위치해 있다.

엘 카두리와 체르치 - 하지만 바레카의 경우는 특별한 예외가 아니다. 단적인 예로, 알레시오 체르치는 2014년에 스스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갔지만, 곧 계속해서 하락하는 국면만을 맞닥뜨렸으며 31세가 된 현재 터키의 앙카라귀쥐에서 뛰고 있다. 오마르 엘 카두리 역시 비슷한 사례일 것이다. 그는 2015년 여름에 완전이적을 거절하였는데, 페트라키의 말로는 "그는 벤투라의 전술 하에서 즐겁다고 느끼지 않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 모로코인 역시 다른 곳에서 토리노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나폴리에서의 반 시즌 동안 벤치에 있었던 후, 엠폴리를 거쳐 그리스의 PAOK으로 갔지만 어느 곳에서도 그가 가지고 있던 잠재력을 펼쳐 보이는 데에는 실패했다고밖에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다르미안과 임모빌레 -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사례들로는 마테오 다르미안과 치로 임모빌레가 있고, 아마 다비데 사파코스타의 커리어도 아마 여기에 포함될지도 모른다. 다르미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좋았던 첫 시즌을 보냈지만, 점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횟수가 늘어났다. 이번 시즌에 맨유는 현재까지 21경기를 치렀지만 다르미안은 오직 3경기에서만 피치를 밟았다. 간단히 말해서, 토리노에서 스스로 주역으로서 활약했던 그가 현재는 다른 동료들이 주역이 되는 것을 사이드라인에서 바라보아야만 하는 위치가 되었다는 것이다. 도르트문트와 세비야에서 실패한 후 다시 한 번 토리노를 찾았었던 치로 임모빌레는 라치오에서 그의 위치를 찾을 수 있었다. 비안코셀레스테에서 그는 명실상부한 주인공이지만, 임모빌레가 토리노를 두 번이나 떠났을 때 가졌던 야망이 무엇이었는지는 아마 그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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