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 Serie A 35R Juventus 1-1 Torino 감상 토리노 FC


호날두의 '그 한방'만 없었으면 토리노 더비에서 원정승 거둘 수도 있었을 텐데. 사실 이번시즌 처음으로 선발출장한 브레메르한테 호날두를 90분 내내 막으라는 건 무리긴 했지만, 그래도 그 장면에서 브레메르가 호날두를 완전히 놓친 건 매우 아쉬운 장면입니다. 저자리에 원래 있을 모레티나 지지면 어땠을까요.

근데 사실 데르비에서 유베 상대로 1실점은 각오하고 가야 하는 거라서 2골 이상이 필요했었는데 - 2015년에 데르비 이길 때도 2-1이었으니까 - 추가골 넣을 기회가 토리노에게 없었던 것도 아닌데 넣지 못하다가 무승부가 나버린 것도 사실 아쉬운 점이긴 합니다.

지난 2016년에도 유베 원정가서 토리노가 선제골 넣고 버티다가 막판에 이과인한테 동점골 먹고 1-1 비겼던 것도 생각나는데, 유베 원정 간 데르비에서 후반전에 실점하는 경우가 좀 잦은 모습입니다. 전반의 경기력을 후반까지 이어나갈 수 있느냐가 이후 데르비에서의 문제로 대두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쳐도 이번시즌 토리노더비 2경기에서 토리노의 2실점은 모두 호날두군요. 사실상 호날두 없었음 토리노가 더 해볼만했을지도...

여튼 이 경기는 승점 1점 가지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오늘 - 현지시각으로는 내일 - 이 수페르가 비극 90주년이라 오랜만에 데르비에서 승리 가지고 왔음 좋았었는데. 뭐 끝난 경기 어쩔 수 없죠. 이제 다른 챔스권 팀들이 미끄러지기를 바라는 기도메타로 들어가야....

P.S. 유베 쿠르바에서 후반전에 수페르가 추모 배너를 내건 장면이 있었습니다. ONORE AI CADUTI DI SUPERGA였었나요. 얼마 전에 그거 가지고도 논란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관련해서 현지에서도 논란이나 충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날이 날이니만큼...

SEMPRE FORZA T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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